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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성림정공(대표 옥준석)은 식품용기 CAP, 생활용품의 용기 및 CAP, 전자부품, 기타 플라스틱 사출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개성공단에도 공장을 두어 동종업계에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07년 공장 확장을 위해 발안에 3,305㎡(1000평)의 부지를 마련했지만 때마침 통일부의 안내로 개성공단 입주를 결행, 경쟁을 뚫고 개성공단에 새로운 성장둥지를 마련했다.
1993년 기업설립 후 성림정공의 변하지 않는 가치이자 유일한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 제품 생산’이다. 그 단적인 증거가 사출품 생산의 핵심 역할을 하는 ‘금형’ 제작부터 최종 생산 제품까지 과정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그 결과 개성공단 입주 이듬해인 2009년 정부로부터 국내기업들도 어렵다는 ‘싱글PPM 품질인증서’를 개성공단에서 최초로 획득했다. 이것은 고품질 제품 100만개 제작시 불량품 10개 미만의 생산 공정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하며,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생산기반을 갖췄다는 것을 말한다. 대기업들도 성림정공의 기술력을 믿고 제품을 주문한다.
CJ제일제당, 롯데삼강, 오뚜기, 군인공제회 외 다수 식품관련 업체의 식품용기 CAP, CJ LION, 피죤 등 튼튼한 기업이 성림정공의 파트너다. 주요 생산품이 식품용기라는 점에서 제품생산에 쏟는 정성은 각별하다.
옥 대표는 “식품위생법이 강화돼 제품을 만든 후 식약청의 세밀하고 꼼꼼한 검사가 뒤따르기 때문에 공장에서도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식품 자체를 생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관리를 한다.
에어샤워기와 방진복 착용은 기본이며, 정돈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기계가동을 멈추고 정리정돈 후 작업을 할 정도로 깐깐하게 관리한다”고 말한다.
연구개발 노력도 남달라 등록 특허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특허까지 20여개의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자체 연구·개발(R&D) 부서를 발족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대다수가 장기근속을 자랑할 만큼 임직원간 신뢰가 돈독한 (주)성림정공은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직원들의 발소리로 언제나 분주하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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