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역과 마산 복선전철이 2019년 완공되면 부산에서 마산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스마트레일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스마트레일은 1조4544억원을 조달해 복선전철(32.7㎞)과 정거장(5개소) 설계·시공, 준공 후 20년간 역무 운영 및 선로 유지보수를 맡는다. 스마트레일은 SK건설ㆍ삼성물산ㆍ한화건설 등 17개 건설사와 한화생명·신한생명 등이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할 예정이다.
현재 부전역에서 마산까지의 열차운행은 경부선 삼량진을 거쳐 88분(87㎞)이 걸린다. 하지만 2019년 부전~마산 직결노선이 완공되면 26분(51㎞)으로 단축된다.
이 노선은 동쪽으로 부산~울산, 서쪽으로 경전선(밀양 삼량진~광주송정역)을 잇는 철도와 직결된다. 때문에 부산을 중심으로 동·서부 경남권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고 동남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