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연세대 바이오핀 기술이전 계약

입력 2013-01-30 09:50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연세대 세브란스와 지난 29일 바이오핀(BioPin)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태선 산학협력단장, 정지형 교수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서린바이오 황을문 대표이사, 안종철 연구소장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바이오핀 기술’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연세대 세브란스가 서린바이오에 이전하는 바이오핀(BioPin) 기술은 세포막에 특이적으로 결합 가능한 펩타이드 기반 신기능 소재 기술이다.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중증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는 물론 조직•장기 이식 치료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세포에 바이오핀을 꽂아 대상 장기에 대한 세포의 전달 효율 및 생착율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치료 효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바이오핀 기술을 개발한 연세대 정지형 교수는 "바이오핀 기술은 국내외 어느 연구팀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원천기술로 세포간, 세포와 조직간 결합 촉진을 통한 세포치료 및 바이오핀과 진단염료 융합을 통한 스마트진단 분야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전했다.

안종철 서린바이오 연구소장은 "바이오핀 기술을 활용한 응용분야는 매우 광범위 하기 때문에 당사는 바이오핀 기술을 이용해 세포간 결합 촉진 시약, 세포 배양 촉진 시약, 줄기세포 전달효율 향상용 시약 등 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용 시약은 물론, 세포치료 소재 ∙ 조직 및 모발 이식용 소재 ∙ 약물전달 ∙ 질환 진단 등 치료 및 진단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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