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국내 증시에서 추가적인 외국인 이탈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총 1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를 불러온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며 "뱅가드발 물량을 제외한 추가적인 외국인 매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고유의 수급 악화에 따른 코스피의 차별화된 약세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 매물 중 상당부분은 뱅가드사 벤치마크 지수 변경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결과인데, 지난 10일 이후 뱅가드 포트폴리오 종목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평균 매도액은 1조15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뱅가드 매물 이외에 매국인 매도가 강화된 이유로는 원화 절상을 꼽았다.
그는 "원화 절상은 외국인에게 추가 수익을 의미해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국내 시장에 부정적으로 움직이던 환율 하락세가 멈춘 모습이어서 외국인 매도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한 2012년 7월 이후 외국인들의 평균 진입 지수와 환율이 각각 코스피 1943과 원·달러 1112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지수 수익과 환수익을 합쳐 외국인이 확보 가능한 종합수익이 9%에 육박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시작됐는데, 현재는 3~6%의 수익률 구간으로 이익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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