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감소한 7억원으로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노트북 수요 부진에 원형전지 출하가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고, 아이패드 미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존 아이패드의 수요 부진으로대면적 폴리머 출하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분석했다. 또 4분기부터 SB리모티브 손실이 삼성SDI의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스마트기기 수요에 따른 전지 출하 증가로 삼성SDI의 실적이 올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SDI는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87억원을 달성한 뒤 3분기까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 전지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4052억원으로 추정되며 전지 영업이익률은 10.4%로 전년 (9.4%)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고 부가제품인 폴리머전지를 중심으로증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판단했다. 올해설비투자비 7000억원 중 64%가 폴리머 전지에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전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의 적자는 축소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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