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총리 후보자 사퇴] 윤창중 대변인 "인수위원장직은 朴당선인 뜻 따를 것"

입력 2013-01-29 21:26
일문일답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사진)은 29일 브리핑에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사전 면담을 하고 국무총리 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인수위원장직을 유지할지는 박 당선인의 뜻을 따른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김 후보자와 관련해 나오는 언론 보도 중 사실이 아닌 것도 많고 확실한 근거가 아닌 기사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김 후보자가 언제 결심했나.

“김 후보자는 박 당선인과 오늘 오후 사전 면담을 하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오후 6시8분께 통의동 집무실에서 나와 만나 발표문을 정리했다.”

▷총리 후보직을 사퇴하면 인수위원장직은 어떻게 하는가.

“인수위원장직 문제에 대해 박 당선인의 결심에 따를 것이라는 게 김 후보자의 말이다. 사의 표명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김 후보자의 사퇴의사에 대한 박 당선인 반응은.

“내가 직접 들은 바 없다.”

▷오후 7시에 하기로 한 브리핑을 한다, 안 한다 번복한 이유는.

“내가 통의동 (당선인)집무실에서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로 이동하면서 미디어지원실에 통보해 오후 7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발표문에 다소 매끄럽지 못한 표현이 있어서 그걸 최종 확인하고 발표한 것이다.”

▷김 후보자가 ‘인격을 최소한 존중하면서 근거 있는 기사를 써달라’고 했다.

“지금 보도되고 있는 김 후보자와 관련한 여러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고,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도 존중하지 않고 확실한 근거가 없는 기사도 있다. 내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김 후보자가 해명을 하느냐.

“공인이니까 구체적으로 할 것이다.”

▷후보자 후임 인선은 어떻게 진행하는가.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결정되는 대로 말하겠다.”

▷박 당선인이 만류하지는 않았나.

“할 말이 없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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