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킨텍스 복합단지 개발 재시동

입력 2013-01-29 16:57
수정 2013-01-30 06:20
국토부, PF정상화 대상 지정


충남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조감도)과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대상 사업으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모형 PF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복합시설을 짓는 대규모 민관 공동 개발사업이다.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은 LH가 발주한 KTX 천안아산역 인근 택지지구에 주상복합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2011년 말 준공한 주상복합시설의 입주율이 낮고 상업시설 등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인 펜타포드개발이 토지대금 납부 연기 등에 대한 조정을 요청했다. 주요주주는 LH(지분 19.9%) SK건설(20.1%) 대림산업(6.5%) 등이다.

한국국제전시장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은 고양시 대화동에 있는 킨텍스 지원 부지에 키즈몰과 가전매장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고양시가 토지를 공급한 뒤 사업성 악화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뒤 PFV인 퍼즐개발(프라임개발 지분 57%)이 사업해제(시행사 포기)를 요청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번에 조정 대상으로 지정된 2개 사업에 대해 전문기관(한국감정원)의 자문과 발주처·PFV와의 협의,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반기 중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조정계획안이 발주처와 PFV의 동의를 얻으면 조정계획이 확정되고 양측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형 PF사업 조정으로 일부 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올해 공모형 PF 정상화 사업도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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