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긁을 때 얼굴도 찍히네

입력 2013-01-29 16:51
수정 2013-01-30 05:16
한국제이에스텔레콤
부정 사용 차단효과


전자결제단말기 제조업체인 한국제이에스텔레콤(사장 이종선)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 서명패드(사진)와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 무선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작년 말 출시한 ‘스마트 서명패드’는 전자결제용 서명 액정화면 위에 초소형 카메라를 내장한 제품이다. 40만화소급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결제와 동시에 사용자 얼굴이 녹화된다는 문구를 함께 넣어 신용카드 부정 사용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출시 후 지금까지 전국에 카드가맹점에 1500대 이상 팔려 나가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창영 제이에스텔레콤 마케팅부장은 “올 들어 지역 중소 가맹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RFID 무선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는 위스키 진품 확인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이다. 우선 위스키 제조(수입)업체가 국세청이 부여한 고유번호와 제품명, 생산일, 용량 등 제품정보가 입력된 RFID 태그(전자칩)를 위스키 병마개에 부착해 출고한다. 이때 무선 결제단말기 측면에 있는 장치로 전자칩이 부착된 위스키의 유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6000대가 팔리는 등 지금까지 총 10억원을 벌어들였다. 연 3만대 규모인 회사 전체 매출의 10% 규모다.

이종선 사장은 “올해는 하나은행과의 공조사업으로 신용카드 결제단말기 공급 등을 통해 매달 5000대 이상의 결제기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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