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교통 편한 서울 도심권 노린다면…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정조준

입력 2013-01-29 15:30
서울·수도권 분양



수도권 지하철 노선 확대와 광역급행버스 등 수도권 교통여건은 매년 개선되고 있지만 수도권 거주자들의 출퇴근은 서울 주민들에 비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꽉 막힌 고속도로와 만원 지하철·버스가 지겹다면 서울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공략하는 게 좋다. 기반시설이 갖춰지기까지 최소 2~3년을 기다려야 하는 신도시 등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도심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교육과 강남 접근성이 양호해 희소가치가 높다”며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각 단지의 특성을 잘 살펴 청약에 나서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많다. 상반기 분양 예정인 ‘래미안 대치청실’은 입지 면에서는 단연 최고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반분양은 122가구(예정)로 적지만 전체 1608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분양면적도 최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84㎡로 이뤄졌다. 강남에서 학군과 교통 여건이 모두 우수한 대치동이라는 점에서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이 하반기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논현경복’과 ‘e편한세상 한신’도 관심 단지다.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은 분당선 연장선인 선정릉역이 걸어서 4분인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2014년 개통되면 선정릉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북은 물론 강서권 접근도 쉬워질 전망이다. 전체 368가구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한신은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으로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반포 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총 1487가구 대단지로 6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개발 단지는 강북권에 몰려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합정동 합정3구역에서 ‘마포 한강 푸르지오’(투시도)를 공급한다. 19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GS건설은 4월 재개발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마포구 일대 아현 4구역에서 ‘공덕 자이’를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분양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주택형별로 최대 1억원까지 분양가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웃한 왕십리 2구역 등과 함께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하면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곽창석 나비에셋 대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대부분 조합원분과 비교해 분양가가 비싸게 나오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 물량과의 분양가 차이를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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