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 '10조 클럽' 가입

입력 2013-01-28 17:24
수정 2013-01-28 21:55
대상, 4분기 적자전환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나란히 돌파했다.

대림산업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2533억원과 489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8%,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이 회사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창사 이후 처음이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6% 늘어난 4045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7.55% 늘어난 3조6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9.64% 증가한 132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매출은 11조4402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이 회사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기는 사상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7323억원, 순이익은 1.3% 늘어난 521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국내외 수주 실적은 13조1000억원이었다. 수주가 확정됐지만 아직 착공하지 않아 매출에 미반영된 대기분도 19조4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0.3% 감소한 2조80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5.9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44% 늘었다.

대상 역시 국제 곡물 가격 인상에 따라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한 3421억원이었다. 현대하이스코는 주요 매출처인 기아차와 현대차가 부진을 겪으면서 영향을 받았다.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조648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866억원을 나타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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