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電·車' 급락에 낙폭 확대…1940선도 내줘

입력 2013-01-25 13:03
수정 2013-01-25 13:08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우며 1940선도 하회하고 있다. 정보기술(IT)와 자동차주는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오후 12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62포인트(-1.25%) 내린 1939.86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실적 쇼크에 이어 엔·달러 환율이 90엔대 치솟은 가운데 주요 수출주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삼성전자는 2.48% 내리고 있고, 현대차(-3.61%), 기아차(-5.16%) 등 주요 수출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도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이 3%대, 전기전자 업종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업종내에서 각각 1410억원, 13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매도세를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은 3388억원, 기관은 3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642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 프로그램은 545억원 순매도 양상이다.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22억원, 52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우는 내리고 있는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2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7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억5100만주, 거래대금은 2조87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5.47포인트(1.08%) 내린 503.16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0원(0.37%) 오른 1072.7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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