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무제한 요금제' 추진

입력 2013-01-24 20:54
기준량 넘으면 속도 제한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TE 기준 통화량을 다 쓰면 데이터 속도를 3세대(3G)급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TE무제한55 요금제’ 등 총 6가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LTE무제한55’는 기본료 월 5만5000원에 음성·영상통화 250분, 문자메시지 250건에 무제한 데이터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LTE무제한65·75·95·110·130 요금제를 검토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준 통화량을 넘어가면 데이터 속도를 제한해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5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3G 가입자에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간 LG유플러스는 이 기간 동안 경쟁사에 빼앗긴 가입자들을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에서 3G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들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실시한다면 업계에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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