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축구 대표팀 왼쪽 수비수로 뛰었던 윤석영(전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다.
전남 구단은 24일 “윤석영을 박지성이 뛰는 QPR로 이적시키기로 했다”며 “정식 계약은 QPR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윤석영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영국으로 떠났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QPR이 최근 약해진 수비진 보강을 위해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윤석영의 출전 기회가 보장되고 박지성도 뛰고 있어 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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