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의 아이는 특별하게 여겨진다. 한번쯤 ‘내 아이는 천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성급한 마음이 진짜 천재를 만들 수 없게 하는 ‘초보맘’들의 흔한 실수다.‘더 특별하게’, ‘더 빠르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본의 아니게 아이를 다그치거나, 아이가 자율적으로 선택하지 못하게 막기도 한다. 막상 육아를 하다 보면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거나 심지어 첫째 아이와 다른 발달 속도에도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이런 부모들이 주목해야 할 육아법이 있다. 바로 ‘슬로우 육아’다.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는 육아법이다. 발달 과정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메뉴얼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배변훈련은 자존감 형성을 위해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 놀이, 공부 등을 할 때도 아이의 선택에 따라 천천히 하도록 한다. 특히 밥을 흘리며 먹는다거나 일찍 잠들지 않는다고 꾸짖는 것은 금물.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교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정의 행복이 결국 창의적이고 자율성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것.유한킴벌리는 슬로우 육아를 장려하는 슬로우 스킨케어 제품 '그린핑거 베베 드 포레'를 출시했다.그린핑거 베베 드 포레는 프랑스 초록숲에서 일 년에 1번만 수확하는 새순 성분으로 만든 프리미엄 유기농 스킨케어 제품이다. 원료와 공정에서 ‘슬로우’를 중시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출시와 함께 서포터즈 ‘그린핑거맘’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3월 그린핑거맘 1기에 이어 작년 9월에는 그린핑거맘 2기가 활동을 시작했다. 1월 24일 (목)에는 그린핑거맘 1, 2기가 함께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24일 진행된해단식에는 '그린핑거맘' 서포터들이 참석했다.서포터 정순자(42) 씨는 "서포터 활동을 통해 130km로 달리던 육아가 80km 속도로 줄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4개월여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그린핑거맘 서포터즈는 그린핑거 제품 사용 이외에도 강의, 이웃 나눔, 초록 숲 마사지 교실 등의 활동으로 ‘슬로우 육아’를 체험해 왔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앞으로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슬로우 육아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