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수수료 100% 공개하는 사이트 등장

입력 2013-01-24 11:04
가맹업소가 할인 수수료까지 제시해 ‘눈길’
현재는 무료 회원등록 향후 월 10만원 예정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등 부동산 매물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중개수수료 및 할인율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알이솔루션(대표 전은성)은 회원으로 가입한 부동산중개업소가 올리는 매물에 중개수수료를 반드시 표시해 공개하는 사이트인 ‘집팡’(www.zippang.com)을 오픈해 서비스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법정 중개 수수료 뿐 만 아니라 법정요금 범위 안에서 가맹업소가 스스로 결정한 할인요금도 공개돼 있다. 전은성 대표는 “상한선으로 제시된 법정 중개 수수료 범위 안에서 중개업소가 자율적으로 할인가능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전용 80.3㎡ 오피스텔 전세가 1억5천만원인 매물의 법정수수료는 135만원인데 이 매물을 올린 가맹업소가 수수료를 20% 할인 적용해서 108만원만 받겠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알이솔루션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현재 무료로 회원등록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조건에 따라 월 10만원의 등록비를 받을 계획이다. 또 신고와 포상제를 병행해 3회 이상 허위매물을 올리는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등록기능을 삭제할 방침이다.

가맹업소가 올리는 매물정보는 ‘집팡’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매매거래가 부진한 상황이어서 사이트에는 전·월세 매물이 주로 등록돼 있다.

전은성 대표는 “앞으로 저렴한 가맹비를 앞세워 부동산중개업소의 회원등록을 유도하면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홍보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