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단계적 사용 제한
다음달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대 중 1대에서는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쓸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내달 1일부터 MS 현금카드 사용이 50%의 ATM에서 제한되고, 내년 2월부터는 완전히 쓸 수 없게 된다고 23일 발표했다. 카드에 작은 정사각형 칩이 있어 복제가 어려운 IC 카드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또 MS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출과 현금 서비스는 2015년부터 금지된다. 가맹점은 내년 말까지 MS 카드 단말기를 IC 카드용 단말기나 MS·IC 카드 겸용 단말기로 바꿔야 한다. MS 현금카드 발급 수는 작년 말 기준 229만3000장(전체 현금카드의 3.5%)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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