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들에게 ‘ClassNK Award’를 수여한다.
울산대는 23일 노보로 우에다(上田 德) 일본해사협회 회장이 울산대 이철 총장과 해마다 2명의 졸업생을 선발해 총상금 350만 원과 함께 상을 수여하는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본해사협회는 조선해양 분야 첨단 연구를 위해 72만 달러의 연구기금도 울산대에 전달했다.
이진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조선 분야 교육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해사협회는 2009년부터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 1~2명씩을 채용하고 있으며, 울산대 첨단 해양시스템 연구소 설립기금으로 50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일본해사협회는 세계 선박검사 시장점유율이 22%를 넘어서는 세계최대 선급협회로 알려져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