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실탄 장착한 중견케미칼 3社, M&A 매물 사냥 나섰다

입력 2013-01-22 17:11
수정 2013-01-23 00:45
한솔케미칼·휴비스·유니드


<P target="_blank">▶마켓인사이트 1월22일 오전 8시14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솔케미칼이 전자재료 업체를 인수·합병(M&A)하기 위해 매물 찾기에 나섰다. 또 다른 중견 케미컬 업체인 휴비스는 웅진케미칼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니드도 M&A 매물 검색에 나서는 등 연초부터 케미컬 분야 M&A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 휴비스 유니드 등 3개 업체는 최근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해 IB업계에 인수할 만한 기업을 물색해 달라고 각각 요청했다.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곳은 한솔케미칼이다. 최근 회계법인 등을 통해 국내 전자재료 업체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내부 판단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쟁 업체인 태광이 생산 설비를 대규모로 증설하면서 경쟁 격화 우려감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전자재료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군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솔케미칼이 신규 사업으로 뛰어든 프리커서나 LED(발광다이오드) 봉지재, 형광체 관련 분야 업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를 기반으로 한 응용 제품이나 고밀도 탄소섬유 분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케미칼도 인수 대상 후보로 놓고 검토 중이다.

유니드는 풍부한 실탄을 바탕으로 인수 대상 물색에 나섰다. 기존 칼륨·염소계 무기화학 부문의 응용 제품군이 1차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견 화학회사들이 M&A를 서두르는 이유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다. 특히 중국 인도 등의 케미컬 회사들이 최근 생산능력을 급속히 키우며 저가로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수익성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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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target="_blank">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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