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21일(1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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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6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30일 16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 만기 700억원, 5년 만기 900억원 등이다. 조달한 자금은 우리 외환 수출입은행 등의 단기차입금을 갚는 데 사용된다.
현대증권과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은 오는 22일 실시된다. 공모 희망금리는 3년과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에 각각 1.25~1.4%포인트, 1.76 ~1.9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말 일부 재무부담이 있었다. 은행권 차입금과 전환상환우선주 등 밥캣 인수금융의 만기가 집중돼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2011년 11월 은행권 인수금융을 차환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환상환우선주 상환을 위한 역외신종증권 발행 등에 성공해 유동성 부담이 줄었다"고 판단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A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