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모두투어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2012년 4분기에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344만명을 기록했다"며 "이는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실적인데 직전 최고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2007년 4분기의 323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내국인의 해외출국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모두투어의 경우1월 11일 기준으로 1월 패키지 예약자가 전년 동월 대비 19.0% 늘어난10만3072명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월 패키지 송출객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모두투어의 1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을달성할 것으로전망됐다. 그는 "여행수요 회복과 원화강세 영향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2억원 적자에서 37억원 흑자로 급증했다"면서 "꾸준한 업황을 반영해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에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지난해자회사
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지분 67.5%)의 중국인 유치 실적은 전년 대비 58.0% 늘어난174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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