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최경환·진영·유일호·권영세… 국가안보실장 김장수·윤병세 거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청와대 조직 개편안의 '쌍두마차' 격인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서실장은 현 대통령실장에서 이름이 바뀌었으며 국가안보실장은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 따라 신설된 자리다. 청와대 2실9수석 체제를 쌍끌이로 이끄는 자리인 만큼 향후 인선에 이목이 집중됐다.
비서실장엔 그간 역대 대통령이 그랬듯 박근혜 당선인 역시 자신의 '복심' 이면서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의원으로 이 같은 조건에 알맞은 인물로는 3선의 최경환,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거론된다.
최 의원은 당선인의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최측근이다. 진 의원은 현재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아 당선인의 믿음을 입증했다. 또한 현재 당선인 비서실장인 유일호 의원도 임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단 비서실장에 임명되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가 변수다. 이를 감안하면 권영세 전 의원이 여러모로 적합하다는 중평이다.
당선인과 신뢰 관계를 형성한 권 전 의원은 서울 3선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선 당 사무총장을, 18대 대선에선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초대 국가안보실장 후보로는대선에서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을 맡은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가 하마평에 올랐다. 참여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역임한 뒤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내며 폭 넓은 경험을 쌓은 게 강점이다.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인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린다. 윤 위원은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장과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을 지낸 전문가다. 지난 2010년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창립 전부터 당선인을 도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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