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년연속 등록금 인하… 국립대 최초

입력 2013-01-21 19:38
전남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국립대 최초로 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한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전남대는 최근 교수와 학생 대표, 외부 전문가, 기성회 이사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 최대 1% 인하 방침을 정했다. 학생 1명당 연간 등록금 3만4000원씩을 내리기로 합의한 내용을 조만간 기성회 이사회를 갖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계열별로 인하율은 0.5%에서 1%까지 차등 적용돼올해 1학기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17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자연계열은 206만 원, 공학계열은 223만 원, 예능계열은 229만60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전남대는 "2009~2011년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이어 2년째 등록금을 인하하는 기록을 세웠다" 며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하분(약 6억2000만 원)은 예산 긴축 운영과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 등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 본부 주요 사업비를 전년 대비 약 34억 원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맬 것" 이라며 "학생 장학금과 교육·연구 예산은 예년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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