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이 청와대에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청와대영빈관에서는 '2013 고용창출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다.권영찬은 이날 시상식에 초대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81개 기업 관계자들과 이명 대통령 및 시상 관계자들이 모인 오찬장에서 MC를 맡았다.'행복재테크' 미니 강연에서 권영찬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시상식의 MC를 보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의 인사말과 함께 고용정책의 성과 및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관한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고용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의 의견 발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의 경험을 듣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행사는 2010년 처음시작돼 이번이 세 번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도 우수기업은 규모별로 중소기업(근로자수 300인 미만) 등 25곳, 중견기업(300인 이상 1,000인 미만) 등 22곳 대기업(1000인 이상) 등 34곳이다.
노사 단체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고용 증가량과 증가율을 각각 절반씩 반영해 평가하며,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용증가, 근로자파견업체 등 부적합한 경우는 제외한다.
올해는 넥센타이어(회장 강병중), 대구텍(대표이사 모세 샤론), 와이지-원(대표 송호근) 등이 선정됐고 제일기획(대표이사 임대기), 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김용성)도 포함됐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는 물품구매 적격심사시 가점을 주고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정책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