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금융회사들이 실적 장세를 이끌었다면 이번주에는 정보기술(IT) 업체를 비롯한 대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IBM,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 IT기업과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주요 대기업이 잇따라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던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조정 협상은 당분간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공화당이 3개월간 부채한도를 한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하원이 예산 결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임시로 3개월간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고 백악관도 일단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이미 지난해 말 법정 상한선인 1조6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재무부가 긴급 조치를 통해 약 2개월간 시간을 벌어둔 상태다.
존 스톨츠퍼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 시장전략가는 “워싱턴에서 아주 놀라운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 다음주에도 시장은 실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IT기업들이 개선된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놓으면 올 들어 4%가량 오른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주택 판매(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4일), 신규 주택 판매(25일) 등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들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월요일인 21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하고 22일부터 문을 연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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