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 여성유저 35% '여심' 잡았다

입력 2013-01-18 15:19
수정 2013-01-18 18:05
<p>게임 '열혈강호2'가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p> <p>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회사 ㈜KRG소프트(대표 김정수)에서 개발한 기대작 격투액션 MMORPG '열혈강호2'가 '여심(女心)'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발걸음을 뗐다고 전했다.</p> <p> 지난 1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주일. '열혈강호2'는 약 1주일 간 이용자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여성 유저의 비율이 기존 MMORPG의 평균 수치를 뛰어넘어 약 35%를 기록했다.</p> <p>이처럼 초반 성과는 전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흥행과 연결되었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캐주얼풍의 귀엽고 깜찍한 그래픽, 쉽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기존 게이머뿐 아니라 여성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져 성공 발판이 되었다.</p> <p>원작 만화 속 등장인물이 게임 속에 배치되어 있는 점도 '여심'을 흔들었다. 한비광의 아들인 한무진을 비롯해 흑풍회의 홍균, 진풍백, 최상희와 같은 천마신군의 제자 등 원작 '열혈강호'의 남성미 넘치는 훈남 NPC(보조캐릭터)가 게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p> <p>캐릭터 생성에서도 '열혈강호2' 이용자들의 성향을 찾아볼 수 있다. 전체 이용자 중 약 30%의 유저들이 선택한 무사 캐릭터는 원작의 주인공 '한비광'의 대표적인 무공인 '광룡강천'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p> <p>'광룡강천'은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로 선정되어 원작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밖에 원거리 공격 중심의 술사, 사수, 혈의 역시 캐릭터 별 원작 무공, 호쾌한 타격감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p> <p>이와 더불어, 기존 획일화된 MMORPG의 방식에 지친 많은 유저들이 '열혈강호2'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게임 진행, PVP모드(유저 간 대결) 및 AOS모드(대전액션과 공성전이 결합된 게임 장르)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p> <p>김정수 KRG소프트 대표는 '열혈강호2가 정통무협을 표방한 점에서 높은 여성 유저 비율은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많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이용자 패턴 및 성향 분석을 통해 게이머들의 즐거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p> <p>한편, '열혈강호2'는 4년여 기간 동안 개발한 야심작으로, 누적판매 500만부, 구독 회수 10억 회를 기록한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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