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고 종목인 파루가 '단기과열 완화장치'가 적용될 것이란 예고에도 급등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파루는 전날 대비 410원(7.75%) 뛴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125% 급등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파루의 주가가 추가 상승으로 매매거래정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 단기과열완화 장치가 발동될 수 있다"며 "이 경우 1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되니 투자에 유의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단기과열종목은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의 평균 대비 30% 이상 상승하거나 최근 2거래일 평균 회전율이 직전 40거래일 회전율 평균 대비 500% 이상 증가했을 경우, 또 최근 2거래일 평균 일중변동성이 직전 40거래일 일중변동성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경우 발동이 예고된다.
또한 10거래일 이내에 이 복수 요건에 다시 해당한 경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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