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286.95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38%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0.38%, 0.69% 올랐다. 스페인 IBEX35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각각 0.27%, 1.18%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유통업체들의 실적도 좋았다.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의 지난 4분기 동일점포매출이 0.4% 올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벨기에 슈퍼마켓 델하이제도 7% 가까이 치솟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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