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돌입한 극장가, 외화 난립 속 ‘박수건달’ 선전

입력 2013-01-17 19:06
[이정현 기자] 절대 강자는 없다. 극장가가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할 태세다. 주말을 앞둔 가운데 ‘박수건달’을 비롯해 ‘몬스터 호텔’,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잭 리처’ 등 신작들이 10%대 고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박수건달’이 19.3%의 예매율로 앞서나가는 가운데 ‘몬스터 호텔’ 18.7%, ‘레미제라블’ 14.3%, ‘라이프 오브 파이’ 13%, ‘잭리처’ 12.5% 등 고르게 분포돼있다. 6위인 ‘더 임파서블’ 역시 9.1%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타워’도 선전하고 있다.외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가운데 일단은 지난주말 박스 1위를 차지한 ‘박수건달’이 예매율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오늘 1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2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레미제라블’ 역시 오늘 500만 관객을 넘어선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및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흥행 동력을 되찾았다. 예매율에서도 3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 체제를 굳혔다. 주말 박스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역시 아카데미 효과를 받고 있다. 3D관을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몰이 중이다.‘레미제라블’과 선두다툼을 벌였던 ‘타워’는 예매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현재 누적 46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현장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던 점에서 좋은 박스 성적을 기대할 만 하다. 오늘 개봉한 ‘몬스터 호텔’과 ‘잭 리처’, ‘더 임파서블’도 개봉주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채 예비관객을 노린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은 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객이 타켓층이다. ‘잭 리처’는 최근 방한했던 톰 크루즈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불을 붙였다. 그동안 톰 크루즈가 내한했던 영화는 흥행성적이 좋았던 것도 기분 좋은 징크스다. ‘더 임파서블’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예매율을 보이지만 반전의 여력은 있다. (사진제공 : CJ E&M / 유니버설 / 20세기폭스 / 쇼박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 소니픽쳐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태양 勝, 지드래곤 하음 눈맞춤? ‘난 뽀뽀!’ ▶ 걸그룹 졸업사진 지존? 현아 중학생 시절 모습 ▶ [리뷰] ‘7번방의 선물’ 바보연기 보다 빛난 앙상블의 힘 ▶ 티아라 다니 해명 “민폐연기 논란 문제 될 정도였다면…” ▶ [화보] 모델 박윤정, 쭉뻗은 기럭지 “앉은 포즈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