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월17일 오전 6시2분
신용등급 A급 이하 건설사들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상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건설 두산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등은 자금조달 부담이 큰 건설사로 분류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신용이슈 보고서에서 국내 시공능력 상위 30위 내 건설사의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총 5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A급 이하 건설사 회사채가 76.4%(3조9000억원)다.
PF 우발채무도 1년 이내 만기도래액 14조5000억원에서 A급 이하 비중이 71.7%(10조4000억원)에 이른다. PF 우발채무는 시행사가 부도날 경우 시공사인 건설사가 떠안아야 할 잠재적인 빚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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