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스포츠 2종, 2990만~3090만원
포드코리아는 준중형 세단 포커스 디젤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커스는 작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한 월드 베스트셀링카.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63마력과 최대토크 34.7㎏·m(스포츠 트림 기준)의 성능을 낸다.
듀얼 클러치 6단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장착했다. 표시연비는 17.0㎞/ℓ(신연비 복합기준)로 국내 출시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다고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커스 디젤은 독일 자를루이 공장에서 생산됐다. 포드 유럽에서 시작돼글로벌 포드의 디자인스타일로 자리매김한 '키네틱'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커스 디젤은 수준 높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며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수입 준중형 디젤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렌드와 스포츠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판매가(부가세 포함)는△트렌드2990만 원 △스포츠 3090만 원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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