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일본은행(BOJ)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과 대규모 지출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달러 환율의 반등세는 구조적인 환경의 변화보다는 모멘텀 플레이의 영역"이라며 "1990년부터 BOJ의 유동성 공급은 지속돼 왔지만 장기적인 디레버리징 현상이 이를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시 발생할 막대한 자본손실과 디레버리징 강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BOJ의 국채비중 확대는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만약 국가부채 비중이 낮았던 과거였다면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따른 자산효과가 일본 경기의 회복을 견인했을 수도 있다"면서 국가부채 비중이 높은 상황(은행들의총 자산 중 25%)에서는 유동성 확대가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전 연구원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BOJ 총재가 되더라도 엔화 약세 전환과 경기회복은 매우 어려운 문제일 것"이라며 "일본 경제는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보다는 구조조정 및 부채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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