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유증…투자 구체화·실적 개선이 주가 좌우-한국

입력 2013-01-17 07:22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이 부정적이지만 주가 향배는 향후 투자 결정과 실적 개선 강도가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해외 투자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의,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1억3000만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영원무역의 총 주식수가 8.6% 증가, 올해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종전 3564원에서 3045원으로 7.3% 하락하게 된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앞으로 투자 구체화와 실적 개선 강도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점은 신규 바이어 확대와 바이어의 재고쌓기(re-stocking)가 진행되면서 올해 달러 기준 오더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1배(증자 후 기준 11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동남아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제조(OEM) 수요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 및 증설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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