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 10대 트렌드 발표

입력 2013-01-16 15:17
수정 2013-01-16 15:36
올해 정보기술(IT) 업계의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이슈 중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빅데이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6일 발간한 ‘2013년 개인정보보호 10대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산학연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71.2%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꼽았다고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개인정보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와 기술적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과 암호화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음달 18일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제한되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 이용 최소화(7위), 개인식별 인증 대체수단(10위)도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 △동의 만능주의(4위) △피싱(5위) △잊혀질 권리(6위) △CCTV(8위) △모바일 메신저(9위) 등이 10대 트렌드로 선정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 트렌드 조사”라며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트렌드를 사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데 연구 결과를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