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업종간 순환매가 지속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인터넷, 자동차, 손해보험 업종 등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전후로 등락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이 확인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가 주도주에서 확산되면서 상승종목의 차익실현과 소외주의 반등이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까지는 그 동안의 랠리가 대형주에서 소외주로 퍼지면서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앞으로는 다시 대형주 중심의 강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이 횡보하고 상승종목들이 확산되면서 대형주와 소형주 간의 순환매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올해 들어서는 대형주가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소형주가 강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번 주부터는 코스피 대형주 대비 소형주 상대강도와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대강도가 모두 다시 떨어지면서 단기적으로 다시 대형주의 강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주 중에서도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소형주에서 대형주로 관심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에 급격한 하락세가 진행됐던 업종들의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120일선을 크게 밑돈 가운데 20일선을 회복하려는 반등세가 진행되는 업종들, 인터넷과 자동차, 손해보험 업종 등은 상향 동력(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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