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지만 부담도 큰 가슴성형, 할까 말까?

입력 2013-01-15 08:05
[라이프팀] 과거 여성의 가슴은 모성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여성미, 관능미, 건강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면이 강하다. 날이 갈수록 몸매나 가슴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이 유행하며, 멋진 몸매의 여성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말 시상식이 끝난 뒤엔 수상자보다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이나 몸매가 더 화제가 된다. 실제 가슴성형을 한 환자 중에는 여배우들의 사진을 본 후 결정했다는 사람들도 많다.

가슴성형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원하면서도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성형 중 하나다. 절개나 출혈, 흉터 등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보형물이나 수술 부작용 대한 불안감, 수유나 유방암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하다. 하지만 수술 만족도는 다른 성형에 비교해도 매우 높은 편이다. 가슴성형에 대해 알아본다.

코젤 보형물, 겨드랑이 절개법 많이 이용우리나라에서 흔히 하는 가슴성형은 가슴확대수술이다. 인종적 특성 상 가슴의 볼륨이나 탄력이 다소 부족하기 쉽기 때문. 과거에는 주로 식염수 백을 보형물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코히시브젤을 이용한다. 원하는 가슴 사이즈, 피부 상태 등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의 보형물을 이용할 수 있다.

코히시브젤(코젤)은 표면에 따라 스무스(smooth) 타입과 텍스쳐(texture) 타입으로 나뉜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얇고 감촉이 부드러우며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텍스쳐 타입은 표면이 거친 보형물로 구형구축 같은 부작용 위험이 덜하고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 없다. 스무스 타입의 경우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 수술 후 수 개월간 마사지 관리를 받아야한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방울 가슴성형, 자연스러움이 장점최근에는 보형물의 모양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도 있다. 기존의 일반적인 원형 보형물(가운데가 가낭 높고 위 아래 높이가 동일한)과 윗부분은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한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 두 가지다. 최근 많이 알려진 물방울 가슴성형이 물방울 모양 보형물을 이용하는 성형이다. 중심점이 일반 원형 보형물보다 낮고 실제 가슴에 가까운 모양이 장점. 가슴 윗부분에 부자연스러운 볼륨이 없고 자연스럽다.

가슴확대 수술 방법은 겨드랑이 부위를 절개하는 방법, 유륜 주위를 절개하는 방법, 가슴라인 아랫부분을 절개하는 방법, 배꼽을 통해 넣는 방법 등 다양하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환자가 선호하는 방법을 할 수 있다. 다만 코젤 보형물의 경우 식염수백처럼 넣은 다음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상태를 넣는 것으로 배꼽을 통한 수술은 불가능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은 보형물이나 수술 방법도 중요하지만 신체비율에 맞는 크기와 모양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코젤 텍스쳐 타입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이 많이 이용되지만 최근엔 물방울 보형물 사용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삼성전자, 노트북 ‘크로노스와 울트라’ 시리즈7 선봬…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2030 남녀, 술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언제? ▶ 2013년 빨간날 116일, 달력 보고 황금연휴 계획 세워볼까? ▶ 겨울철 감기 예방법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