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류승룡 “바보 연기? 희화화 하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3-01-14 17:20
[이정현 기자] ‘7번방의 선물’에서 파격적인 정신지체 연기를 소화한 류승룡이 소감을 전했다.1월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아역배우 갈소원이 참석했다.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류승룡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 것에 대해 “어떤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지능을 낮은 사람을 표현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희화화 많이 되더라”라며 “연기 하면서 당사자나 주변 가족들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했다”고 전했다.이어 류승룡은 연기변신의 주안점에 대해 “나이를 먹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다. 우리 모두 어린 시절이 있다. 그런 아이답게 연기하려 했다”며 “외피적으로 보이는 바보연기라기 보다 동심을 유지한 어른, 여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한편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류승룡은 7살 딸 예승, 그리고 세일러문만 있으면 세상 어느 것도 부럽지 않은 정신지체 딸바보 용구를 연기했다. 예승의 입학을 앞두고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하려다 예기치 못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다. 1월24일 개봉. (사진출처 : 한경DB)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소녀시대 일침 “후배들 먼저 다가와주길” 바람 ▶ 한승연 강지영 극찬 “가지고 싶은 것 다 갖췄다” ▶ 이준 돌직구, 오연서 열애설에 “어떻게 저럴 수 있나” ▶ 엄지원 버럭 여신 등극하자 유재석 “톡 쏘는 매력있네~” ▶ [포토] 허가윤 '팬츠로도 가릴 수 없는 가녀린 각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