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학, 반등…"판가 인상 효과 기대"

입력 2013-01-14 09:37
무학의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세다. 소주 판매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업계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무학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2.08%)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무학에 대해 "소주판가 인상이 올해 영업이익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8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말 소주판가 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1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은 8.2%로 기존 예상치인 5% 후반을 웃돌아 2013년 조정영업이익 추정치를 6.8% 상향조정한다"고 했다.

우 연구원은 또 "경쟁사인 대선주조의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무학의 부산지역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56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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