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마비노기2' 협업 시동 걸었다

입력 2013-01-11 23:46
수정 2013-01-14 08:47
<p>신년부터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 협업을 본격화한다.</p> <p>그 첫 단추가 넥슨코리아가 개발 중인 게임 '마비노기2'다. 1월 초순부터 개발팀 100여 명이 엔씨소프트 소유 경암빌딩에 입주하기로 했다. 입주는 1월말까지 완료한다.</p> <p> 경암빌딩은 2011년 5월 24일 엔씨소프트가 공매를 통해 1380억 원에 낙찰받은 건물로 엔씨소프트의 서울 삼성동 R&D센터 인근에 위치한다. 현재 R&D 센터가 미처 다 수용하지 못하는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p> <p>앞으로 '마비노기2'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그리고 다양한 측면에서 양사 간 협의해 나간다.</p> <p>'마비노기2'는 지난해 11월 넥슨 지스타 2012 프리뷰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영상 소개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p> <p>김 대표는 ''마비노기' 서비스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마비노기2'라 가슴이 설렌다. 엔씨와 넥슨 모두 더 멋진 온라인게임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마비노기2'가 훌륭하게 재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양사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p> <p>'마비노기2'는 넥슨이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의 지분 14.7%를 인수한 이래 양사간의 본격적인 첫 협업 작품이다.</p> <p>아래는 지난 6일 엔씨소프트가 사내 공지를 통해 '마비노기2' 개발팀이 입주한 소식을 전한 사내 공지 전문.</p> <p>'엔씨소프트와 넥슨코리아 간 마비노기2 제작에 대한 협업의 일환으로 마비노기2 개발팀이 경암빌딩에 입주합니다. 이번 입주는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1월 초순부터 마비노기2 개발팀 100여명이 경암빌딩에서 개발 업무를 하게 됩니다.</p> <p>현재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2 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MMORPG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p> <p>이 같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양사간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양사 협업을 통해 한층 수준 높은 작품이 탄생하고 세계 게임 시장에서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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