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산업재, 상반기에 투자해야 할 이유

입력 2013-01-11 17:05
수정 2013-01-12 07:08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해 포트폴리오 전략의 성패는 ‘삼성전자와 방어주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보유했는가’와 ‘소재·산업재와 같은 이익 전망이 부정적인 자본재 성격의 주식을 위성 포트폴리오로 시의적절하게 비중을 조절했는가’에 따라 좌우됐다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도 수익률의 차이는 이익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았던 소재·산업재 주식의 ‘파도타기’가 결정했다고 판단한다.

올해 상반기 또한 유사한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경기에 따른 이익 변화가 심한 주식에 대해선 상반기 중에도 낙관적인 전망이 형성되긴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이런 종목들은 이익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다른 업종보다 떨어지는 가운데 유동성 확대 및 정책 기대감으로 인한 일시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올해 하반기 이후 이런 주식이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에도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반기엔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은 재정절벽이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와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택과 고용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다시 8%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유럽 경기도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특히 중국 및 유럽 경기에 보다 민감한 소재·산업재 업종의 기업 이익은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상반기 소재·산업재 주식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환경 속에서 이들 주식에 대한 투자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과 기업 이익 개선의 명확한 증거만으로 투자 결정을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상반기 내내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 글로벌 경기의 회복을 믿는다면 상반기에 오히려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조윤남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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