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한국MS에 공문

입력 2013-01-11 15:05
수정 2013-01-11 15:53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PC방 등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불법 윈도 단속과 고소·고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지난 9일 김 제임스 우 한국MS 사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윈도 소비자인 PC방·숙박업소·스크린골프장을 대상으로 (불법 윈도 사용의) 무차별적인 단속과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용권 계약에도 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며 고소·고발과 합의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고소·고발을 즉각 중단 △업종별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 판매 △PC방 전용상품 출시·가격에 대해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회 측은 오는 16일까지 한국MS 측으로부터 회신이 없을 경우 산하 700만 소상공인과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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