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중국·유럽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다우 0.60%↑

입력 2013-01-11 06:47
수정 2013-01-11 07:05
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도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71포인트(0.60%) 뛴 1만3471.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0포인트(0.76%) 오른 1472.1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5포인트(0.51%) 상승한 3121.76을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주가에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000건 늘어난 3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예상한 36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다.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미국의 고용 회복이 기대보다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와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2월 중국의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수출은 전년보다 14.1% 늘어났고 같은 달 무역수지 흑자는 3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5%와 20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준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가 올해에도 취약하겠지만 연말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 5% 이하로 내려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올해가 유로존이 채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유로존이 올해 채무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과 중국 수출 개선 등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2센트(0.8%) 오른 93.82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9월 18일 후 고점이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100일 평균보다 47% 많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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