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증시 '훈풍'] "유럽경기 침체 끝날 징후 보여"

입력 2013-01-10 16:57
수정 2013-01-11 03:21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의장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올해 유럽 경제가 지난해 침체를 딛고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반롬푀이 의장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올해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다만 “유럽 전체의 실업률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며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서더라도 고용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경기신뢰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로화 가치도 최근 두 달 동안 달러 대비 2.7%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실업률은 11.8%에 이르고 지난해 4분기 유럽의 경제성장률은 3분기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경제학자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설명했다.

반롬푀이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재정적자와 재무비용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은 더 이상 중요한 우선 순위가 아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유럽의 경제가 투자와 성장 분위기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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