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포기하려 했던 아이들 ‘뉴 페이스 뉴 드림’으로 다시 태어나

입력 2013-01-10 16:03
수정 2013-01-10 18:07
[김보희 기자] 국내에서 성형수술은 미용으로의 목적이 더 크며 조금은 부정적인 시선이 깔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진짜 성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성형외과보다는 외과를 찾고 있으며 압구정 일대의 병원들 역시 성형목적의 환자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성형외과들과 달리 진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꿈과 삶의 희망을 찾아주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 프로젝트.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은 제이케이 성형외과와 제이케이 안면기형 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안면기형 성형수술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나서 진짜 성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됐던 베트남 화상 어린이 부콕린과 화상소녀 탄휘린도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를 통해 의료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2011년 12월13일 말레이시아에서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탄휘린은 19세라는 어린나이에 화상소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국내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고자 내한했다.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인 YB 제프우이는 자신의 지역구에 살고 있는 그녀의 슬픈 사연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구하던 중 제이케이 성형외과의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 프로젝트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화상 어린이 부콕린은 MBC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사랑아리랑 베트남 화상 어린이’편에 방송되어 화제가된 아직 4살밖에 안된 남자 아이로 알코올 중독 아버지로 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명적인 화상을 입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다.부콕린은 한국에 오자마자 병원을 찾았으며 3개월간 머물며 피부이식수술과 재활치료를 받기로 했다. 본격적인 수술 전, 의료진은 부콕린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폈다. 부콕린은 현재 온몸에 화상자국이 난 것뿐만 아니라 얼굴의 귀와 코의 90%가 형태를 잃었고 팔, 다리의 상당부분이 대부분 손상된 상태였다. 그간 베트남 현지의 도움으로 20여상태의 수술을 지원받았지만 아직 4살밖에 안된 부콕린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소작농인 부콕린의 엄마가 한 달을 꼬박 일해 버는 돈은 고작 5만원 남짓. 부콕린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제이케이 성형외과는 부콕린의 치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치료 이외의 지원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부콕린은 피부이식을 할 수 없어 난치성 화상환자용 줄기세포 치료제를 통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주권 대표 원장은 “탄휘린, 부콕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워 의료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뉴 페이스 뉴 드림(New Face New Dream)’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다. 의료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치유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삼성전자, 노트북 ‘크로노스와 울트라’ 시리즈7 선봬…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2030 남녀, 술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언제? ▶ 2013년 빨간날 116일, 달력 보고 황금연휴 계획 세워볼까? ▶ 겨울철 감기 예방법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