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 무역 지표 개선 소식에 보합권 등락을 마치고 2000선을 회복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60포인트(0.58%) 오른 2003.4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알코아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장 초반 그보다 옵션만기 효과에 대한 경계심리가 우세하면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작년 12월 중국 수출 규모가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작년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시장 예상치(4.6%)를 넘어선 것은 물론전달 수출 증가율인 2.9%를 크게 웃돌았다.
수입 증가율은예상치인 3.3%보다 높은 6.0%를 기록했다.수입보다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16억달러를 기록해전문가들이 예상한 201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 지표 개선 소식에 외국인과 개인은 매수세를 강화하며 각각 425억원, 28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91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은 옵션만기를 맞아 매도세가 확대되며10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39억원, 45억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오고 있다.
전기가스(3.16%), 의료정밀(2.00%), 전기전자(1.45%), 종이목재(1.2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0.64%), 금융(-0.5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73% 오르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등도 동반 강세다.
한국전력은 특히 오는 14일부터 전기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3.48%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는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34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3억4600만주, 거래대금은 2조64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째 상승해 1.79포인트(0.35%) 오른 513.7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내린 106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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