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학원 갈 필요 있나요…외국어 공부도 스마트하게

입력 2013-01-09 15:30
수정 2013-01-10 20:09
외국어 학습프로그램 인기

'나홀로 학습' 시장 성장세…벤처기업들 줄이어 진입
스피킹맥스, 영상 학습법…드리머스, 멀티 플랫폼 활용



외국어 학습프로그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이 시장에 대거 뛰어들면서 경쟁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 따라 해외유학이 줄어들고 직장인의 영어 말하기 중요성이 커지면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프로그램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외국어 학습프로그램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국 제품인 ‘로제타스톤’이었다. 2003년 톰 애덤스에 의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다이내믹 이머전’이라는 학습법으로 유명하다. 아기가 처음 배울 때 단어나 문법을 하나도 모르고 백지 상태에서 배우듯 제2외국어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학습해야 자연스럽게 입에서 외국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로제타스톤은 사진을 보여주고 원어민의 발음을 들려주는 식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남자가 손을 흔드는 사진을 보여주고 ‘헬로’라는 말을 들려주는 식이다.

하지만 단어의 뜻도 모른 채 무작정 사진만 보고 의미를 유추해야 하는 방법이 성격이 급한 한국인에는 안 맞다거나, 영어의 경우 난이도가 낮아 대학생이나 직장인의 영어 공부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벤처동아리 출신이 세운 스픽케어가 내놓은 ‘스피킹맥스’는 원어민의 말을 따라하게 해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기본 패턴’과 ‘실력 패턴’ 과정에서는 영어에서 자주 쓰이는 패턴을 배울 수 있다. ‘뉴욕편’, ‘LA편’에서는 현지인과의 대화를 비디오로 찍어 실제 미국인들이 쓰는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학습과정을 구성했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은 게임, 동영상, 책, 앱 등 모두 4가지 멀티 플랫폼을 활용한 영어회화 서비스 ‘토크리시’를 내놨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영어를 접할 수 있다. ‘토크리시 뉴욕스토리’는 1년 동안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쓰는 240개의 상황 속 핵심 영어패턴을 게임으로 몰입해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게 한다.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토크’는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음성인식으로 원어민과의 발음을 비교할 수 있다. 학습자의 발음뿐 아니라 억양, 강세, 파형 등을 그래프로 제공한다. 또 모든 문장과 표현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 고영욱, 18세女에 "우리, 밤에 은밀하게…" 충격 폭로

▶ 유명女배우, 생방송 중 '19금 성행위' 돌발 행동…'경악'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