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1권이 나온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2010년에 18권으로 완간된 일본 그림책계의 롱셀러 ‘개구리 시리즈’의 한국어판이 출간됐다.20년 동안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서로 다른 세대의 일본 어린이들을 사로잡아 온 열 마리 개구리들을 우리나라 어린이들도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
'열마리 개구리의 바다여행(꿈소담이 출판)'은 의성어, 의태어를 강조해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재미있게 배치하여 글맛과 읽는 맛을 살렸다.줄거리를 살펴보면 갈매기가 바다여행 무료 체험권을열마리 개구리에게 권했다. 바다로 여행을 떠난 열 마리 개구리는 바다의 별 불가사리, 바다벌레, 소라게 모든 것이 신기했다. 신나게 놀던 똑똑이 개구리는 문득 바닷물이 왜 짠 것일지 궁금해졌다. 똑똑이 개구리가 골똘히 생각하며 바다를 들여다보는데……. ‘철썩!’ 파도가 쳐서 똑똑이 개구리의 안경이 없어지고 말았다. 모두가 와서 걱정을 하는데 ‘쭈욱~!’ 하고 문어가 안경을 건져 주고 열마리 개구리는 바다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