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국방부 차관은 8일 "연예병사제도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군 복무 중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배우 김태희를 만나는 과정에서 연예병사 특혜 논란이 인 데 따른 것이다.
이 차관은 이날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군 창작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국방홍보지원대원이 규율을 지키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칠 것은 고쳐 나가더라도 연예병사가 안보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가진 병사의 특수한 재능을 안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있다면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방부는 군 복무규율을 위반한 비에 대해 7일 근신 처분을 내렸다.
한경닷컴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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