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방송…'꿈' 주제로 차별화 시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피아노 학원 강사에서 ‘꿈’을 전도하는 스타 강사로…. 김미경 아트스피치&커뮤니케이션 원장(사진)의 화려한 변신이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다 29세에 강사의 길로 뛰어든 그는 이후 14년 동안 교육 강사, 라이프코치 등으로 살아왔다.
케이블채널 tvN의 ‘스타특강쇼’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이름을 알렸던 그가 이번에는 명사들의 꿈을 전파하는 토크쇼 진행자로 나선다. tvN이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김미경쇼’다. 첫 방송을 앞두고 7일 서울 통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씨를 만났다.
“꿈은 강한 동기로 실현하는 ‘나다움’입니다. 꿈에는 동기가 있어야 해요. 그래서 꿈을 이룬 사람에게는 결핍이 있죠. 출연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꿈으로 다가갈 수 있었는지 시청자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김씨는 최근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힐링 열풍’에 대해 “힐링의 힘은 수동적”이라며 “힐링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매주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대해 사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꿈을 이루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 게스트의 성공담과 강연을 접목한 ‘드림워커(Dream Worker)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꿈을 이뤄가는 게스트를 ‘드림워커’, 꿈을 갖기 시작한 나이를 ‘드림에이지’로 명명하고 드림워커가 되려는 방청객과 시청자에겐 ‘드림인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랫동안 꿈을 쌓은 사람은 내공이 달라요. 가수 보아와 축구선수 박지성처럼 말이죠. 남과 비교하지 말고, 부러워하지 말고 나다운 꿈을 찾아서 나답게 살아가야 해요.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나는 게 꿈처럼 사는 겁니다. 인생의 방향성이 확실해질 때 ‘드림워커’가 되죠.”
가수 알렉스와 배우 이수경 씨가 보조 MC로 호흡을 맞출 예정. 첫 회 게스트로는 이규창 키노33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초대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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