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의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세다. 올해 LED조명이 주력 매출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호전기는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전기는 지난 3일 반등에 나선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전력난과 더불어 일본의 지진여파 그리고 미국 등 백열등 판매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이 회사는미국에서 LED 조명과 관련된 인증 및 특허 등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LED조명이 주력 매출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인 금호HT의 경우에도 자동차용 조명 시장 성장세로 인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루미마이크로도일본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턴어라드 중"이라고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주력 제품인 CCFL 매출감소로인해 실적이 저조했지만작년부터최초로LED조명이 CCFL 매출을 웃돌기 시작했다"며 "올해의 경우 CCFL 매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LED조명 등의 매출 증가에 의하여 의미있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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