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2월28일~1월3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는 각각 1.39%와 3.3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연초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코스피200인덱스펀드(1.83%)와 기타인덱스펀드(2.28%)가 다른 유형의 펀드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중형가치펀드(0.60%)와 배당펀드(0.92%)는 1% 미만의 수익에 머물렀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41개 가운데 14개가 2% 이상 수익을 올렸다. ‘하나UBS IT코리아1A’(3.33%), ‘한국투자한국의힘1A’(2.92%)가 3%안팎의 수익을 거두면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성과가 부진한 최하위권 펀드 4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1A’(-1.11%), ‘삼성중소형FOCUS1A’(-0.69%), ‘알리안츠Best중소형자C/C3’(-0.40%) 등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중국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4.0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러시아펀드도 3.57%의 수익을 내며 성과개선이 돋보였다. 지역별로는 신흥국펀드(2.84%), 아시아신흥국펀드(2.83%)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동남아펀드(1.40%)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했다. 설정액 500억원,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80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1A1’(5.44%) ‘한화차이나1A’(5.40%) 등 중국펀드가 5% 넘는 수익률을 거두면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1A’(0.29%),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A’(0.45%)는 1% 미만의 수익에 머물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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